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개인전 후원
양현재단
2015-04-11
제 5회 양현미술상(2012년) 수상자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가 개인전 《자가해체8: 신병(Autodestruccion8: Sinbyeong)》을 2015년 4월 11일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2012년부터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파리, 런던 등에서 문학, 철학, 음악 등의 다양한 언어들과 접합하여 진행해온 ‘자가해체’ 연작의 여덟 번째 작업으로 한국에서 제작한 신작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신체험 현상의 하나인 ‘신병(神病)’을 은유적 매개로 삼아 해체와 구축 속에 끊임없이 재생되는 인간활동에 대한 사유를 펼치며, 이를 위해 전시팀은 지난 일 년 간 미술관 전시 종료 후 남겨지는 폐기물들을 버리지 않고 모으는 한편, 작가는 이러한 재료들을 활용하는 신작을 서울에서 보름간 체류하면서 한국의 젊은 작가 및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완성하였습니다.
본 전시는 양현미술상 수상자에게 돌아가는 전시 후원 혜택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