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양현미술상 수상자 히토 슈타이얼 선정
양현재단 2016-10-20

9 양현미술상 수상자, 독일 미디어 작가 히토 슈타이얼 (Hito Steyerl) 선정

포스트-인터넷 시대의 미디어 아트 대표 작가

다큐멘터리 영화와 저술 활동을 병행하는 작품 세계

재단법인 양현 (이사장 최은영) 국제적 현대미술상의 하나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양현미술상의 9 수상자로 독일의 미디어 아티스트 히토 슈타이얼 (1966년생) 선정하였다. 수상자는 세계 현대미술계의 권위자들인 영국 테이트 모던 관장 크리스 더콘 (Chris Dercon) 미국 휘트니 미술관장 아담 와인버그(Adam D. Weinberg)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결정되었다.

독일 뮌헨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히토 슈타이얼은, 다큐멘터리 영화에 바탕을 영상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포스트-인터넷 시대의 미디어 환경과 테크놀로지의 사회적 의미를 고찰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광주 비엔날레 (2010, 2016), 베를린 비엔날레 (2016), 파울로 비엔날레 (2016) 등에 참여하였고, 로스 엔젤리스 현대미술관 (2016), 스페인 레나 소피아 미술관 (2015),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2012) 주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진 있다. 2015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관 작가로 참여하여 크게 주목 받았으며 현재 베를린 예술 대학교의 뉴미디어 아트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심사위원단은 슈타이얼의 작품은 디지털 테크놀러지, 첨단 통신 기술, 매스 미디어의 발전이 현대 문화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서 시작하여 광고, 홍보 영상물, 컴퓨터 게임 등의 대중적 영상 언어를 차용하는 슈타이얼의 작업은 시각 이미지가 지닌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함의를 과잉과 남용의 언어로 밝혀낸다 평가하였다.

2008 시작된 양현미술상은 국적 장르의 구분 없이 독자적이고 탁월한 예술 세계를 펼치는 예술가에게 해마다 수여되는 국제 미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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