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양현미술상 수상자, 프랑스 작가 카데르 아티아(Kader Attia) 선정
양현재단 2017-10-26

10회 양현미술상 수상자, 프랑스 작가  카데르 아티아(Kader Attia) 선정

 

재단법인 양현은 제 10회 양현미술상의 수상자로 카데르 아티아를 선정하였다.

카데르 아티아는 1970년 프랑스 센느 생-드니 뒤니에서 태어나 파리 교외와 알제리아에서 자랐다. 1993파리 Ecole Supérieure des Arts Appliqués Duperré를 졸업했고 1994년 바르셀로나Escola Massana Centre dArt i Disseny, 1998년 파리 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Arts Décoratifs를 졸업했다. 현재 베를린과 알지에를 오가며 거주, 작업하고 있다.

작가는 알제리아와 프랑스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서로 다른 두 문화의 차이와 충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문화에 내재한 헤게모니와 식민주의의 잔재에 대한 작품들로 최근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심사를 맡은 미국 구겐하임의 리처드 암스트롱 관장과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의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은 심사평을 통해 프랑스와 알제리아라는 복합적인 유산을 지닌 아티아가 보는 현대 문화의 식민주의를 인식하지 못하는 데 관한 비판적 시각에 의미를 두었다. 또한, 그는 조각, 설치, 사진, 비디오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통해, 인체와 건축 사이의 관계를 주로 탐색하며, 상처와 수리에 관련된 이 관계의 능력이 식민주의와 독립 간의 복잡한 과정과 유사하다는 점을 밝혀낸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2008년 시작된 양현미술상은 국적 및 장르의 구분 없이 독자적이고 탁월한 예술 세계를 펼치는 중견 예술가에게 해마다 수여되는 국제 미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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